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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해외직구와 바이러스 감염위험성

9DASH2_ 2020. 3. 21. 20:18

해외직구와 바이러스 감염위험성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해외 택배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택배를 통한 가능성이 희박하다" 라고 말하지만, 물건을 산 사람의 입장에선 취소를 해야하나 고민하고, 걱정하는 게 당연하다. 나역시 최근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였는데, 며칠동안 택배박스를 밖에 두어야하나, 소독제를 뿌려야하나 한창 고민했었다.

 

나와 같은 걱정 많은 직구러를 안심시키고자, 아래와 같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았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등을 통해 구매한 직구러들은 아래를 참고하여, 심신을 달래길 바란다.

 

 

1.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2020. 1. 28.

"중국으로부터 물건이 실려오고 제조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그 기간에서 바이러스가 현존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1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브리핑에서 중국산 김치나 식자재로 인해 감염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대답했던 내용이다. 물품에 바이러스가 실려 출발할 순 있어도, 배송기간을 감안하면 바이러스가 생존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3일 ~최장 6일 정도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2. WHO 세계보건기구 | 2020. 2. 2.

"코로나19 바이러스, 서한이나 소포 등 물체 표면에서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

WHO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 일일보고서를 통해서 밝혀진 내용이다. 기존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발 택배를 통한 감염 가능성은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내용이었다.

 

3. 최원석 교수(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소속) | 2020. 2. 20.

 

"안에 있는 물건이든 겉에 있는 것이든 환자가 일부러

그곳에다가 자신의 분비물을 굉장히 많이 오염시켜놓은 상태가 아니라면 감염이 될 우려는 굉장히 적다. "

 

2월 20일, 연합뉴스를 통해 최교수가 언급한 내용이다. 일반적인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나오면 잘 죽는 특징이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그러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해외 직구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도 국내 마스크 수요의 증가에 따라 해외에서 구매하는 개인 사용 제품(마스크, 소독제 등)에 대하여 별도의 수입 신고나 요건 없이 국내 반입이 허용하는 지침을 내렸으니 말이다. 그래도 정말 불안하다면, 택배를 받은 후에 손을 씻는다거나, 소독제를 이용하여 겉을 닦아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